2014년 월드컵을 책임질 그들...

Blog 2011. 2. 13. 20:40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의 미래는 밝다. 박지성, 이영표 은퇴 머지 않아 차두리 은퇴까지 하면 2002년 황금 주역들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지만 지금 떠오르고 있는 선수들을 보면 마음이 놓인다.


 내가 생각하는 2014년 월드컵 주역이 될 선수들을 뽑아보겠다.

1. 이청용(88년생,24세)
 볼턴 원더러스(EPL) 소속이며 팀에서 오른쪽 윙을 맡고 있으며 팀의 공격 중심이다. 볼튼의 전술은 이청용 이전과 이후로 바뀌었을 만큼 전술의 중심에 있다. 작년보다 성숙한 플레이를 보여 주고 있지만 작년의 화려한 드리블, 센스있는 골결정력이 사라진게 아쉽다. 작년의 활약을 바탕으로 타팀 수비수들의 견재가 심한 것도 있겠지만 청용 선수의 체력 고갈도 이유중에 하나다. 볼턴 진출 전 서울FC부터 근 2년 6개월여 동안 휴식 기간이 거의 없었다. 
 이청용 선수의 장점이라면 허를 찌르는 반박자 빠른 패스와 감각적인 슈팅, 그리고 축구센스이다. 공격형 윙으로 수비도 수준급이며 체격을 조금만 키웠으면 좋겠다. 앞으로 영국에서 박지성의 뒤를 이어 대성할 선수라고 생각한다. 

2. 구자철(89년생,23세)
 현재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란 팀으로 이적을 하였다. 구자철은 2009년 U20 청소년 월드컵에서 부터 두각을 나타낸 선수이다. 그전에도 잘했겠지만 대중들에게 이때 부터 알려줬다. 구자철의 이때의 모습은 수비형 미드필드로의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수비에서 공을 받은후 센스있는 패스 전개, 정확한 킥력, 안전된 볼컨트롤로 팀을 전두지휘 하였으며 팀을 8강까지 올린 수훈 선수이다. 2010년 아시아게임, 2010년 K리그 그리고 2011년 아시안컵에서 놀라운 성장을 하게 되고 독일 분데스리가로 진출 하게 되었다. 중앙 미드필드에서 쉐도우 스트라이커 까지 진화를 거듭하고 있으며 멀티플레이어의 다재다능함을 가지고 있다.
 구자철 선수는 정확한 킥력, 간결한 볼터치, 넓은 시야 등 장점이 많다. 독일 분데스리가를 거쳐 어디로 향하게 될지 기대된다. 개인적으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그로 가는것도 괜찮은듯...
 
3. 기성용(89년생,23세)
 스코틀랜드 리그로 이적한지 벌써 1년6개월이 흘렀다. 난 기성용 선수가 일본의 혼다 다이스케 만큼 활약을 할거라고 예상했지만 아직 진가를 발휘 못하고 있다. 기대가 큰만큼 실망도 많이 안겨준것 같다. 기성용 선수의 장점 이라면넓은 시야, 체격, 볼키핑, 정확한 패스 등 미드필더가 지니고 있어야할 능력은 다 갖춘 선수다.
 앞으로 더욱더 성장하여 한국의 제라드가 진정으로 되었으면 좋겠다. 점점 중원에서 싸움닭이 되어가는 느낌이다. ㅜㅜ

4. 지동원(91년생,21세)
 차범근-황선홍을 이을 대형 스트라이크 재목이 나온것 같다. 아시안게임 4강전 2골을 몰아치며 가능성을 보여 주었고 아시안컵을 통해 우리나라 최고의 공격 옵션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박주영 보다는 지동원이 체격과 플레이 스타일상 원톱으로서 잘 어울린다. 체격을 조금 기르고 골경정력이야 경험이 쌓이면 나아질거라 생각한다. 지동원 선수가 한국의 베르캄프가 되어졌으면 좋겠다. 부디 대성하길 바란다.

 손흥민, 남태희, 윤빛가람 등 유망한 선수들이 많으며 2014년,2018년 월드컵을 기다리게 된다. 박지성, 이영표의 은퇴로 인해 당분간은 힘들겠지만 이 선수들이 최고의 절정기를 맞을때 우리나라 축구는 한번더 도약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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