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개조 -> 데스크탑으로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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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노트북은 하이얼이라는 중국 제품으로 A/S가 아주 힘든 제품이다. 2년전에 고장이 나서 A/S센터를 찾아보니 서울에만 있었다. 택배로 보내 A/S를 받았는데 무려 1개월이나 걸렸다. 물론 금액도 예상보다 많이 나오고 시간은 시간대로...

 그 후로 잘쓰다가 노트북 팬이 고장나 버렸다. 1시간만 노트북 켜놔도 타는냄새가 진동을 한다. 그래서 노트북을 고치기로 하였으나 생각을 해보니 팬을 구하기도 어려울뿐더러... 노트북 특성상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항상 누워 엎드려서 사용하기에... 이렇게 사용하니 허리도 안좋아질 뿐더러 턱이 베게나 옷에 쓸려 붉게 변하기 쉽상이다.
 

 그래서 난 아이맥 스타일로 만들기로 결심했다. 생각보다 작업하는데 어려웠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 머릿속이 복잡했다. 난관이 많았으나 노트북 부품들로만 기초 공사는 완성했다. 한 3일 걸린것 같다. 첫날은 분해, 둘째날은 요리조리 붙여보고 생각하고 셋째날은 계획한걸 실행. 그래서 짜짠!
 

 일단은 만족한다. 노트북 자체 스피커가 소리가 너무 구려서 조금 큰 스피커로 바꾸었다. 다음번엔 외관을 화려하게 바꾸고 받침대도 만들고 마이크와 무선랜 안테나를 업그레이드 시켜야겠다. 여기서 일단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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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어느덧 3개월... 한쪽에 짱박아 두었던 노트북을 꺼내어 못쓰는 모니터 받침대를 이용하여.. 우다닥.. 여자친구에게 컴터를 만들어야겠다는 사명감으로! 허접하지만 대충 사용 가능하게 만들었다. 앞에 프레임을 흰색으로 바꾸고 애플 로고를 부치면 아이맥으로 보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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