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와 얼굴들 보고 왔어요~

2009년 신드롬을 몰고 왔던 장기하와 얼굴들!

 부산 센텀 신세계 백화점에서 공연을 한다고 하여 보러 갔다 왔습니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주옥같은 히트곡들을 생음악으로 들으니 참 좋더군요. "느리게 걷자"로 시작하여 "별일없이 산다", "달이차오른다", "싸구려커피" 등 1집앨범에 수록된 곡과 리쌍과 공동 작업한 "우리 지금 만나" 듣고 왔습니다. 총 공연시간은 1시간 정도 였는데 살짝 아쉽더군요. 

<공연 시작전>
 

 공연 보러오신 연령층은 2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했어요, 신세계 백화점 9층 공연홀에서 했는데 좌석은 1000여석 정도 되는것 같고 꽉 찰 정도로 호응은 짱이었어요. 초반 30분 정도는 잘 알려지지 않은 1집 수록곡들을 차례차례 들려 주었는데 노래를 잘몰라 살짝 멋쩍었는데 장기하씨의 익살스러운 멘트와 공연중 율동(?)으로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오케스트라 지휘하는듯한 교주님>

 서서히 진행 될수록 장기하씨의 공연을 이끌어가는 힘을 느낄수 있었으며 장기하와 얼굴들의 노래를 모르시는 40대~50대분들까지도 공연에 빠져 들게 하는 마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우리 지금 만나", "달이 차오른다 가자"를 불렀을때는 공연장이 들썩일만큼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습니다. 2집 앨범이 거의 준비 막바지고 곧 만날수 있다네요.

  밑에 영상은 제동생이 아이폰4로 촬영해 봤습니다. "우리 지금 만나" 초반때 살짝 흥분하여 방방 뛰느라 영상이 많이 흔들리네요. 조금이나마 분위기를 느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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